​[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계곡 살인 혐의' 이은해·조현수 '도주 우려' 이유 구속...2년 10개월 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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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2-04-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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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계곡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31·여)와 내연남인 조현수(30)가 19일 구속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영장전담 부장판사 소병진)는 이날 살인,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미수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법정으로 들어서기 전 "피해자와 유족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또 "계획적 살인 인정하나"는 질문을 받은 조씨 역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이씨는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윤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스스로 뛰어들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육군, 탈북자에 귀순·월북 희롱당하고도...경징계로 사건 마무리

올해 첫날 발생한 점프 귀순자 재입북을 허용한 군 간부들 징계가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점프 귀순자 A씨는 2020년 11월3일 강원 고성군 육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어 귀순했다. 그러나 약 1년 만에 고성군 철책을 다시 넘어 재입북한 인물이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 검열 조사 결과에 따라 여단장, 대대장에 대해 경징계 처분했다.
 
육군은 "군단장은 엄중 경고 조치를, 사단장은 주의 처분을 받았다"며 "기타 관련자들은 군단과 사단에서 4월 중 징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단장(대령)과 대대장(중령) 등 간부 5명은 견책 처분을 받았다. 군인사법상 군 간부 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이상 중징계), 감봉, 근신, 견책(이상 경징계)으로 나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전면 공세 재시작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화력을 쏟아 붓고 있다.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 전면 공세에 나선 것은 24일 만이다.
 
1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군 상당한 전력이 돈바스 지역 전투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친러시아계 주민 비율이 높은 돈바스 지역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가 ‘완전 해방’을 선언한 곳이다. 이날 러시아의 포격으로 돈바스에서 민간인 8명이 숨지는 등 동부 공격 첫날부터 인명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도 결사 항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동부 지역을 빼앗길 경우 중서부 다른 도시들도 내 줄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지역에 병력 3만~4만 명을 배치한 상황이다.
 
미국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구소련제 Mi-17 수송헬기 11대와 155㎜ 곡사포 18기, 포탄 4만 발, M113 장갑차 200대 등 8억 달러 규모 무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동부 이지움을 중심으로 점차 남쪽과 서쪽으로 전선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5000만원대 반등...美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원인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대로 반등했다. 전날 4900만원가 무너졌던 것 대비 100만 이상 올랐다. 미국에서 연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이 제기된 까닭이다.
 
1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개당 5070만~50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우크리움의 선물 ETF를 승인한 것은 비트코인 선물과 현물간 연관성을 인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는 오는 7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美, 12조 비트코인 구매 계획 권도형 테라폼 랩스 CEO에 "거물"...폰지사기 의혹도

블룸버그통신이 19일 테라(UST)와 루나의 개발업체인 테라폼 랩스를 공동 창업한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가장 주목받는 비트코인 시장의 큰손으로 지목했다.
 
UST가 이더리움에 이어 2번째로 큰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으로으로 떠오른 까닭이다. 권 CEO는 UST 가치 유지를 위해 올해에만 15억달러(약 1조8500억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UST는 시가총액이 170억달러(약 21조원)를 넘어 테더(USDT), USD코인(USDC)에 이어 스테이블코인 시총 3위에 올랐다.
 
권 CEO는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했다. 이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테라폼 랩스는 지난 2018년 소셜커머스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씨와 공동 창업했다.
 
블룸버그는 말미에 UST가 일각에서 거대한 규모 '폰지 사기'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곡식 깨우는 비 내린다는 '곡우'...비 소식 없이 화창

20일은 곡식을 깨우는 비가 내린다는 '곡우'다. 비 소식은 없으나,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19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한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올라 화창하겠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기질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전남과 경남, 제주는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5도 △강릉 15도 △대전 7도 △대구 10도 △전주 7도 △광주 9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8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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