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해제 맞춰 야구·농구 등 스포츠 '반값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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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2-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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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제3차 정책점검회의·7차 물가차관회의 개최

  • 숙박은 최대 3만원 지원…소비·여가활동 활력 지원

  •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신설…최대 7만원 인센티브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4월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정책점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소비·여가 활동 활력을 위해 프로스포츠 4개 종목의 '반값 할인티켓' 40만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6월 초까지 할인권 114만장을 발행해 숙박료 최대 3만원을 지원하는 등 물가안정을 돕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정책점검회의 및 제7차 물가차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축구·야구·농구·배구 등 프로스포츠 4개 종목의 '반값 할인티켓' 40만장을 올 7월까지 회당 최대 7000원(총 10차례 예정)씩 지원할 것"이라며 "전국 등록 숙박시설 7만여개와 연계해 6월까지 국내 숙박에 대해 숙박료 7만원 이하는 2만원, 7만원 초과 시설은 3만원의 할인권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숙박 분야에서는 총 114만장의 할인권을 발행하고 미등록 숙박업소 적용여부 확인, 고의적 가격인상 등 숙박시설의 품질관리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보험 및 문화 분야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 차관은 "보험 분야에서는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을 변경·시행해 이달 1일부터 모든 계약자가 마일리지 특약에 자동가입되도록 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면서 "계약자 주행거리 단축 유도를 통해 사고율이 감소하면 보험료 인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보험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반영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요율을 1.2~1.4% 인하하기로 한 것도 의미 있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 확보 측면에서 추진 중인 4세대 실손보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보험업계가 실시하고 있는 6월 말까지 전환된 계약건 보험료 50% 인하(1년간), 온라인 전환시스템 구축과 함께 정부도 비급여 가격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도 논의했다. 이 차관은 "국민의 일상 속 저탄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참여 대상과 지급항목을 확대해 올해부터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신설해 시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국민에게 실천다짐금 5000원을 지급하고 전자영수증, 리필스테이션, 무공해차 대여, 다회용기 배달, 친환경상품 구매, 청소년 실천다짐 등 6가지 실천 활동에 대해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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