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대웅제약, 美 세포 리프로그래밍 신약개발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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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4-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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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 제공]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이하 턴 바이오)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혁신 신약 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집중 R&D 분야인 안과, 면역학, 항암 등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턴 바이오는 세포의 생체시계를 되돌리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비토리오 세바스티아노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2018년 설립했다. 현재 피부과, 면역과, 안과 등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턴 바이오의 특허 플랫폼인 'ERATM(Epigenetic Reprogramming of Age)'은 노화된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려 주는 기전을 갖는다. 유전자를 조절하는 단백질 인자를 mRNA 형태로 세포에 주입해 세포 기능을 회복시키거나 손상된 조직에 대해 복구를 유도한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알로플렉스, 뉴론 등 혁신 신약 개발 역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며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사는 턴 바이오와 세포 리프로그래밍 플랫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장기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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