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권·핀테크 동반성장 위한 '넓고 평평한 운동장' 만들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근미 기자
입력 2022-04-12 13: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자료사진)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2일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넓고 평평한 운동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그간 혁신금융서비스 도입 등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 3월 말 현재 211개 혁신금융서비스가 승인되고 이중 절반 이상인 118개가 시장에 출시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소법 제정·시행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해나가는 과정에서 중소 핀테크 업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혁신을 위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원장은 "지속적 금융혁신을 위해서는 핀테크 업체가 혁신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장이 충분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면서 "금융위와 협의해 중소 핀테크 업체의 법적 불안정성 및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를 적극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금융권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넓고 평평한 운동장 마련을 위해 금융위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동일 기능, 동일 규제'에 부합하는 금융상품 중개와 관련된 일반적인 규율체계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