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1분기 GDP 5% 증가에 VN지수 상승세 전환…1497.76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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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3-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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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98%↑ HNX지수 1.40%↑

전날 약세를 보인 베트남증시가 29일(현지시간)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VN지수는 1500선 가까이 접근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4.58포인트(0.98%) 상승한 149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로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며 베트남증시는 이날 장 초반부터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면서 "마감이 가까워지며 더 많은 업종이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베트남 국가통계청은 베트남의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03% 증가했다는 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응우옌티흐엉(Nguyen Thi Huong) 통계청장은 "GDP 성장률은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1분기에는 5%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도록 한 정부의 노력이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 후반부터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제로코로나(Zero Covid)’에서 '위드코로나(코로나와의 공존·With Corona)'로 조정했다. 이때부터 대부분의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이에 경제 회복이 가속화됐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3조4860억동(약 1조2541억원)으로 집계됐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338개 종목은 올랐고 107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하루 만에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매수 규모는 21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득장화학그룹(DGC), 베트남상업수출입은행(EIB)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그러나 매수 규모는 44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해산물가공(-1.81%)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나머지 24개 업종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정보기술(6.73%) △보험(3.78%) 등의 주가가 제일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0.61%), 화팟그룹(-0.11%), 마산그룹(-1.1%) 등 3개 종목은 약세를 보였고, 노바랜드(NVL)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빈홈(2.14%)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35포인트(1.40%) 오른 461.2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36포인트(1.17%) 상승한 117.37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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