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주총] 금호석유화학 표대결, 이번에도 사측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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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03-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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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전 상무와의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5일 오전 서울 시그니처타워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45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사외이사 2명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우선 가장 쟁점으로 떠오른 배당안은 68.6%의 찬성률로 금호석화 측이 제시한 보통주 1만원, 우선주 1만 5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금 규모는 2809억원 수준이다.

사외이사도 71%의 찬성표를 받아 사측이 제시한 박상수 경희대학교 명예교수와 박영우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NGO)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또 박상수 후보자는 72.6%의 찬성표를 받아 보통결의요건을 충족(대주주 의결권 3% 제한 적용),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주주총회에서 박 전 상무 측은 "사측이 ESG 경영을 천명한 이상 그에 걸맞은 사외이사가 선임되어야 하지만, 사측이 제안한 후보자는 추천 경위나 이력 등에 비춰봤을 때 주주 보호를 위해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결을 요청했지만 보통결의요건 미충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1년 3월 열린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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