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3회 안심도로 공모전' 17일부터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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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3-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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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안심도로 공모전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제3회 안심도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60일 간 접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정부의 교통안전 종합대책(2018~2022)에 따른 '안전속도 5030 정책'의 일환으로, 안심도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해왔다. 

안심도로란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량의 속도를 줄이도록 고안된 교통정온화 시설을 적용한 도로를 가리킨다. 지그재그 도로나 차로폭·교차로 폭을 좁히는 등의 방식으로, 실제 영국에선 해당 시설을 설치한 후 보행자와 어린이 보행자 사고가 각각 63%와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모전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부문과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설계· 운영사례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일반 국민 누구나 자신의 주거 지역의 보행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도로 시설을 제안할 수 있으며, 운영과 설계 부문은 현재 안심도로 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관련 사업 계획이 각각 있는 경우 공모를 신행할 수 있다. 
  
제3회 안심도로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협회 홈페이지에서 안내 중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4월 중 온·오프라인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각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선정하고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작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운영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설계부문), 경찰청장(아이디어 부문) 상장도 수여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3일 한국도로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7월 7일 올해 '도로의 날'에는 시상식을 시행한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효과적인 '안심도로'가 널리 확산되도록 많은 국민과 관계 기관들이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운영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전주시 ‘첫 마중길’.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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