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30대, 10일 자수...훼손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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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3-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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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이달 9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30대가 3월 10일 오후 자수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서울 서초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10일 오후 3시경 서초경찰서에 자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자수한 대상자는 준강간죄로 징역 2년을 복역한 뒤 2017년 4월부터 5년간 안양보호관찰소의 관리감독을 받으며 생활해 왔으나, 종료 1개월여를 앞둔 9일 장치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법무부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수도권 소재 10여개 신속수사팀을 총동원해 경찰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했으며, 가족을 설득한 끝에 대상자가 조기에 자수하게 했다. 법무부 신속수사팀은 경찰로부터 신병을 인계받아 정확한 훼손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해 강윤성 사건을 계기로 2021년 10월 전국에 신속수사팀 13개를 설치해 훼손사건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외출 제한 등 준수사항 위반 시에도 엄정히 대응해 4개월간 32건을 구속송치(총 입건 238건)하는 등 재범방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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