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2거래일 급등… 우크라이나發 곡류대란 수혜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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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3-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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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누보가 하락장 속에서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충돌로 곡류 대란 우려로 반사이익을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곡물 대란이 확산될 경우 곡물의 자급화 노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비료 생산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7일 오후 1시 현재 누보는 전 거래일 대비 23.57%(555원) 상승한 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 거래일인 4일에도 21.39%가 급등한 바 있다.
 
누보는 비료와 유기농업자재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크게 국내 비료와 유기농업자재 사업과 골프장 조경사업, 해외 농식품·농자재 수출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충돌이 더욱 격화되면서 농업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옥수수와 밀의 주요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곡물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량 감소는 국내 곡물생산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비료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 중이다.
 
2007년 5월 설립된 누보는 서울대학교 농학석사 출신의 김창균 대표이사와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생물학 전공의 이경원 대표이사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회사 설립 후 초기에는 유기농업자재 위주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2008년부터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골프장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9년에는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하여 재배한 유기농 녹차의 수출을 시작한 바 있다.
 
누보의 작년 9월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467억3000만원, 영업이익 11억원이다.
 
에프앤가이드 분석에 따르면 화학비료 시장은 연평균 1.9%씩 성장중에 있으나 농업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성장에 한계성이 있다. 그러나 꾸준한 개발로 판매량은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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