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전국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력 사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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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2-03-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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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여주 위성센터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100% 친환경' 전력 사용을 전국 주요 거점 사옥으로 확대한다.

SK브로드밴드는 6일 한국전력의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기업)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이다. 기업이 낸 추가 요금은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쓰인다.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2만300㎿h다. 지난해 대비 약 33배 증가한 규모로 4200여 가구(4인 가구 기준)의 1년 사용 전력량과 맞먹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여주위성센터를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했다. 올해는 여주위성센터를 포함해 서울 서대문,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회원사로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체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20년 11월 SK그룹 7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045년까지 넷 제로 달성(온실가스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녹색프리미엄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RE100 이행수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담당은 "재생에너지로의 선제적 전환을 통해 기후변화 리스크를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 중심의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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