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준익·황동혁 감독,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감독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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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2-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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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들 [사진=시상식 영상 캡처]

영화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2월 24일 진행된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이준익 감독, 황동혁 감독이 각각 영화와 시리즈 부문의 최고상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훌륭한 작품을 만든 후배 감독님들이 많은데 상을 타게 돼서 쑥스럽다. 디렉터스 컷과 인연이 없었는데 영화를 많이 찍어서 주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처음 시리즈를 써봤는데 8시간 분량이라 작업 자체가 길고 힘든 작업이었다. 혼자 쓰면서 그만둘까 고민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이 있는데 이번 상으로 다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자산어보'는 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각본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고 '오징어 게임'은 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각본상, 올해의 배우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배우에게 안기는 올해의 배우상 부문에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콜' 전종서, 넷플릭스 'D.P.' 구교환, '오징어 게임' 정호연이 트로피를 안았다. 특히 구교환은 영화 '반도' 'D.P.'로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서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한국 영화감독들이 직접 투표해 후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치러지지 못한 2020년, 2021년 개봉작들을 통합해 시상했으며 시리즈 부문, 국제영화감독상 부문을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수상자(작)다.

▲올해의 감독상=이준익 감독(자산어보)
▲올해의 감독상(시리즈)=황동혁 감독(오징어 게임)
▲특별한 친구상=류승완 감독(모가디슈)
▲올해의 남자 배우상=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올해의 여자 배우상=전종서(콜)
▲올해의 남자 배우상(시리즈)=구교환(D.P.)
▲올해의 여자 배우상(시리즈)=정호연(오징어 게임)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구교환(반도)
▲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시리즈)=조현철(D.P.)
▲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시리즈)=김신록(지옥)
▲올해의 각본상=김세겸 작가(자산어보)
▲올해의 각본상(시리즈)=황동혁 감독(오징어 게임)
▲올해의 국제영화감독상=드니 빌뇌브 감독(듄)
▲올해의 신인감독상=홍의정 감독(소리도 없이)
▲올해의 비전상=윤단비 감독(남매의 여름밤), 김초희 감독(찬실이는 복도 많지)
▲공로상=이현승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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