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겨 병합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가 장기간 지연됐다는 지적에 행정소송 등을 참고한 측면이 있다며 신속히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홍 전 감독 선임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고 빨리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고발 사건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8건 접수됐다. 여기에 지난 2일 서울청에 1건이 추가로 접수되면서 현재 총 9건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병합해 수사 중이다.
종로서는 지난 1일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으로 이송했다. 종로서 측은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해 이송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골자다. 경찰은 그간 정 회장과 이 전 이사 등 피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수사 기록과 법리를 검토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홍 본부장은 수사가 지연됐다는 지적에 대해 "관련 징계와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이 있었다"며 "형사·민사·행정소송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 먼저 진행되는 절차를 참고하기 위해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 이 사건도 일부 그런 사정이 있었다고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축구협회 사이 행정소송 결과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의 축구협회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요구가 정당하다는 취지의 1심 판단은 지난 4월 나온 바 있다.
다만 경찰 내부에서도 신속 수사 필요성이 제기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9월 23일 이 전 이사 관련 업무방해 혐의 고발 사건을 맡은 종로서에 신속한 사건 처리를 지시하도록 의결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약 9개월간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늑장 수사 지적이 제기됐다.
수사심의위 의결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이행이 강제되지는 않는다. 경찰은 서울청 이관 후 기존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정 회장 등 피고발인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을 살펴본 뒤 처분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홍 본부장은 피고소·고발인들의 구체적인 혐의나 적용 법률에 대해서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홍 전 감독 선임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고 빨리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고발 사건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8건 접수됐다. 여기에 지난 2일 서울청에 1건이 추가로 접수되면서 현재 총 9건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병합해 수사 중이다.
종로서는 지난 1일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으로 이송했다. 종로서 측은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해 이송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본부장은 수사가 지연됐다는 지적에 대해 "관련 징계와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이 있었다"며 "형사·민사·행정소송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 먼저 진행되는 절차를 참고하기 위해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 이 사건도 일부 그런 사정이 있었다고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축구협회 사이 행정소송 결과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의 축구협회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요구가 정당하다는 취지의 1심 판단은 지난 4월 나온 바 있다.
다만 경찰 내부에서도 신속 수사 필요성이 제기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9월 23일 이 전 이사 관련 업무방해 혐의 고발 사건을 맡은 종로서에 신속한 사건 처리를 지시하도록 의결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약 9개월간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늑장 수사 지적이 제기됐다.
수사심의위 의결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이행이 강제되지는 않는다. 경찰은 서울청 이관 후 기존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정 회장 등 피고발인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을 살펴본 뒤 처분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홍 본부장은 피고소·고발인들의 구체적인 혐의나 적용 법률에 대해서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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