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약 205만장을 추가 배포한다. 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 관객과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여름 성수기를 앞둔 극장가의 회복 흐름에 힘을 보탤지 관심이 모인다.
문체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2차 영화 관람료 할인권을 배포한다. 할인권은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각 영화관 온라인 회원의 쿠폰함에 1인당 2매씩 자동 지급되며, 영화표 결제 단계에서 할인권을 선택해 적용하면 된다. 영화관별로 배정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할인은 종료된다. 이 경우 회원 쿠폰함에 남아 있는 미사용 할인권도 자동으로 소멸한다.
멀티플렉스 4개사를 제외한 독립·예술영화전용관과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에서는 할인권을 1·2차로 구분하지 않고 지난 5월 13일부터 선착순 현장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사업 참여 영화관과 영화관별 지원금 소진 여부는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할인권 배포 이후 극장 매출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할인권 배포 직후 일주일간 영화관 매출액은 159억원으로, 배포 직전 일주일간 매출액 107억원보다 47.9% 늘었다.
올해 상반기 극장가 지표도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개봉한 작품은 총 217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0편보다 소폭 감소했다.
반면 한국 영화 관객 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3736만9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36만3045명보다 74.9%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 영화 매출액도 2037억원에서 3702억원으로 81.7% 증가했다.
개봉작 수는 줄었지만 일부 흥행작이 관객을 집중적으로 끌어모으면서 전체 관객 수와 매출액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회복 흐름이 여름방학과 휴가철까지 이어질지가 하반기 극장가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극장업계도 2차 할인권이 관객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성수기 수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이번 2차 지원으로 관객들이 보다 부담 없이 극장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여름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다양한 작품과 함께 더 많은 관객이 영화관을 방문한다면 극장가는 물론 한국 영화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도 “1차 할인권이 극장 방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가오는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에도 가족, 친구들과 영화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