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양·과천 관내 학교장,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폰 프리 스쿨’은 학교 일과 중 교육활동과 관련 없는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고, 그 시간을 배움과 관계 형성, 학생 성장 활동으로 전환하는 학교문화 조성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스마트폰을 단순히 제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독서와 문화예술, 체육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LAS 경기형 문예체 교육과 연계해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AS는 문해력, 문화예술, 스포츠를 뜻하는 개념으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을 책 읽기와 예술 활동, 신체활동으로 채워 학교 교육력과 사회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방향이다. 이번 설명회는 정책의 교육적 의미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인사말, 강연,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학교별 여건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방식보다 학생 자치와 교육활동 중심의 자율적 실천 모델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앞서, 안 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 첫 결재로 ‘폰 프리 스쿨’ 추진 계획안에 서명했다. 도교육청은 초·중·고 전 학급을 대상으로 하되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 참여와 단계적 확산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정책은 최근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과 수업 집중력 저하, 또래 관계 약화에 대한 교육 현장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 논의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 조절 문화를 만들고, 그 빈자리를 교육활동으로 채우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다.
안민석 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아이들의 배움과 관계, 성장을 되찾는 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안양 설명회를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계속 수렴하고, 학생자치와 학부모 참여를 기반으로 학교별 특성에 맞는 ‘폰 프리 스쿨’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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