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친환경 풍력발전용 소재 공급 확대...올 3분기 100만톤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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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02-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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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풍력타워 제작사인 ‘씨에스윈드(CS Wind)’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풍력발전용 소재 공급을 확대한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해상풍력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올해 안에 풍력타워 제작용 후판 브랜드인 ‘그린어블 윈드(Greenable Wind)’ 제품 16만톤(t)을 씨에스윈드가 참여하는 글로벌 풍력타워 프로젝트에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는 2015년부터 씨에스윈드에 후판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누계 공급량이 100만t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터키, 중국, 대만에서 전 세계 육·해상 풍력 프로젝트용 풍력타워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포르투갈 ASM사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풍력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와도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해상풍력발전과 연계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태양광과 풍력 소재 전문 판매부서를 신설했다”며 “친환경에너지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그린어블(Greenable)’을 론칭하고 고객사에 풍력산업용 타워와 하부구조물 구조해석, 용접 최적화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에스윈드가 포스코 후판 제품을 사용해 풍력타워용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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