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당뇨병 신약 미국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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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1-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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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간 개선 등 부가효능 갖춘 신약 목표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LC542019’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상 승인에 따라 생명과학사업본부 출범 5년 만에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를 비롯해 총 10개의 임상개발 단계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이번 미국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2형 당뇨병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LC542019’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 및 약역학(약물 농도 및 치료 효과) 등을 평가하게 된다.

LC542019는 인슐린 민감도 조절 단백질인 ‘GPR120’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한 강력한 혈당 감소 효능뿐 아니라 체중 감소, 지방간 개선 등 부가적 효능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당뇨 질환에서의 R&D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당뇨약들과 차별화된 혁신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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