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P모건 헬스케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당초 이 행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새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2년 연속 비대면으로 치르게 됐다. 

세계 50개국 1500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가 모이는 만큼 K-제약·바이오 기업이 조(兆) 단위의 기술수출 ‘잭팟’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씨젠, HK이노엔, SK팜테코, LG화학 등 6곳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이 밖에 대웅제약, JW중외제약, GC녹십자, 크리스탈지노믹스, 제넥신, 비보존, 헬릭스미스,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등 20곳이 넘는 기업들이 비대면 ‘비즈니스 미팅’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불참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흡입형 제제 개발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행사에 참여했던 휴젤 역시 올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년 연속으로 메인 트랙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 존 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위탁생산 관련, 송도 공장 건설 현황,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해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에서 CMO(위탁생산)를 담당하는 SK팜테코는 JP모건 행사 데뷔를 앞뒀다. 프리 IPO 트랙을 배정받은 SK팜테코는 향후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상장에 앞서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LG화학, HK이노엔, 씨젠 등 4곳은 아시아 트랙에 발표자로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미약품은 포지오티닙·벨바라티닙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고, LG화학은 비만·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항암 등 파이프라인 현황 등을 공개한다. HK이노엔은 자사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 성과와 주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물질 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당뇨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등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JW중외제약은 통풍 치료제 후보물질 ‘URC102’에 대한 임상 현황을 소개한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와 네트워크 형성, 대규모 기술수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K-바이오 ‘잭팟’ 사례가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JP모건 행사에 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역시 기업 발표자로 나선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부스터샷 추가 연구 결과와 후속 백신 개발 여부 등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머크(MSD)와 유럽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허가를 받은 로슈그룹 등도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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