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스튜디오게니우스와 함께 '역사문화도시 하남' 꿈꿔 나갈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하남)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1-13 15: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하남시-스튜디오게니우스,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 강화 위해 '맞손'

  • 디지털 스튜디오 설립과 콘텐츠산업 진흥 협력 추진에 상호 협력

김상호 하남시장과 양우석 스튜디오게니우스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12일 문화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스튜디오게니우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남시청에서 가진 이날 협약식에는 시를 대표해 김상호 하남시장과 기업지원 및 문화예술 관련 시 관계자 등이, 스튜디오게니우스에서는 양우석 대표(영화감독)·박성배 이사, 한주연 컨설턴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디지털 스튜디오(영화촬영소) 설립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인적·물적 및 정보교류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및 육성 △공동사업 발굴 및 기획·연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 시장은 “스튜디오게니우스는 이야기보따리의 상징이고 하남시 또한 선사시대 유적부터 근대시대 김유정 소설가, 가나안 김용기 장로 그리고 도미설화·검단설화 등 설화 200개가 있는 숨겨진 보물도시다”며 “이야기보따리 스튜디오게니우스와 숨겨진 보물도시 하남시가 공동의 꿈을 품을 수 있어 기쁘고 가슴 설렌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하남시와 스튜디오게니우스가 서로에게 언덕, 수호천사가 되어주는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하남시에서 만들어질 새로운 차기작을 기대하고 스튜디오게니우스와 함께 역사문화도시 하남시를 꿈꿔 나가겠다”고 했다. 
 
참석한 양우석 대표는 “하남시는 수도권 중심에 위치해 문화예술 산업이 발달하기에 좋다”며 “하남시가 가진 자연·역사·문화의 도시 특성을 살려 창조적인 창작활동이 가능할 것이며 더불어 미래 콘텐츠산업 육성으로 시와 협력해 공동 발전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튜디오게니우스의 양우석 대표는 1000만 관객 영화인 ‘변호인’을 연출했으며 2014년 청룡영화제, 대종상 영화제, 백상예술제 등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감독이며 최근에는 디지털 영화촬영소의 잠재적 성장성을 확인하고 관련 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ICT(정보통신기술)·BT(생명공학) 등 미래 4차 산업 이외에도 문화예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근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와도 협력을 추진하는 등 산업생태계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기업유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