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대상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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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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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7세에서 18세로 대폭 낮춰...6만명으로 ↑

  •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교통비 지급키로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13일 청소년 이동기본권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17일부터 만 7세~18세로 대폭 낮춰 현재 1만 4000명에서 6만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은 수도권(경기·서울·인천) 내 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기본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10월 6일부터 만 16세~18세를 대상으로 시행해 왔다.
 
시는 그러나 더 많은 청소년들이 기본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오는 17일부터는 만 13세~15세, 3월 2일부터는 만 7세~12세 청소년의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수혜 대상자는 현재 약 1만 4000명에서 6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청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흥형 기본교통비’ 누리집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자 편의에 맞는 전용 교통카드를 모바일과 플라스틱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발급 받아 사용하면 된다.
 
기본교통비는 월 30회(일 2회) 한도로 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익월 25일 대상자의 앱(App)으로 지급되며 월 최대 지원 금액은 만 7세~12세 2만 1900원, 만 13세~18세 3만 300원이다.
 
모바일 교통카드는 교통비로 바로 사용 가능하며 플라스틱 교통카드는 앱 실행 후 휴대폰에 교통카드를 접촉해 충전한 뒤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기본교통비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기본 교육서비스를 받고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개발·발휘해 건강한 지역사회 참여 일원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교육도시 시흥'으로 나아가는 데 큰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 초기 부분 등교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이용자가 적었으나 지난해 11월 전면 등교가 시행됨에 따라 신규 가입자가 많이 늘었다며, 신청 대상자가 확대되고 2022년 신학기가 시작되면 이용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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