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과천 경마장 유치전 합류...시민 1만5000명 동의서 전달

  • 민간위원회·문정복 의원·시도의원 동행...한국마사회에 시민 뜻 전달

사진임병택 시장 SNS
[사진=임병택 시장 SNS]
임병택 시흥시장이 과천 경마장 시흥 유치를 위해 한국마사회를 방문해 시민 1만5000명의 유치 동의서 전달에 함께하며 민·관·정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천 한국마사회를 찾은 사실을 알리고, 민간위원회가 시흥시민 1만5000명의 경마장 유치 동의서를 마사회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과천 경마장 유치 민·정 공동추진위원회와 문정복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함께했으며 행정 대표로 임 시장도 동행해 향후 공모 참여 준비와 협상 과정에서 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임 시장은 시민 동의서 전달을 두고 민간위원회와 시민의 뜻이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으며 시흥시는 민간의 유치 활동과 정치권의 지원, 행정의 제도적 준비가 맞물린 공동 대응 구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정책과 맞물려 부상했다. 정부는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부지 이전을 전제로 주택 공급 계획을 검토해 왔고, 한국마사회는 이전 비용과 경영 손실 보전 등 지원 조건을 정부와 협의하는 상황이다.

시흥 유치 추진 측은 과천과 가까운 입지, 수도권 서남부 배후 인구, 광역 교통망, 대규모 부지 확보 가능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후보지로는 신현역 일대 갯골 폐염전과 호조벌 주변 약 1200만㎡ 규모 부지가 거론되고 있다.

추진위는 해당 부지가 대규모 이주나 도심 철거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마사회 임직원의 출퇴근과 주거 이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흥시는 유치가 성사될 경우 연간 약 500억원의 세수와 2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뜻을 모아주신 민간위원회와 시흥시민께 감사드린다"며 "공모 참여 준비와 협상 등 행정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제9대 시흥시의회는 과천 경마장 유치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시흥시도 경마장 유치를 위한 실무 협의체(TF)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경마장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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