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오피아 내전 지역, 공습으로 수십명 사망...최소 30명 이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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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2-01-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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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주(州)의 주도 메켈레에 대한 정부군의 공습으로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공습 공격으로 56명이 사망하고 최소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번 폭격은 티그라이 북서쪽 데데비트의 실향민 임시정착촌을 강타했다.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통신에 전했다. 이들은 언론과의 접촉이 금지돼있다는 이유로 익명 보도를 요구했다.
 
이날 공습이 정부의 군사 행동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정부군과 정부 측 대변인들은 공습과 관련한 로이터통신의 질의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간 정부는 1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티그라이 내전에서 민간인을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에티오피아 북단 티그라이 지역에서는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과 정부 측의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내전은 지난 2020년 11월 아비 아머드 총리 정부가 수십 년간 티그라이 지역 정권을 장악해온 TPLF가 연방군 군사기지를 공격했다는 이유로 이 지역에 군대를 투입하면서 본격화했다.
 

반군은 지난해 6월 말 티그라이 대부분을 탈환했고, 7월에는 인근 아파르와 암하라로 진격해 정부군과 밀고 밀리는 전투를 이어왔다.
 

UN은 1년 넘게 지속된 내전으로 티그라이, 아파르, 암하라 지역에서 940만 명의 주민이 긴급 구호식량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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