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文, 새해 현충원 참배…"호랑이처럼 도약하는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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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1-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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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업무 시작…"선도국가 길, 멈추지 않을 것"

  • SNS에 신년 메시지도…"희망의 새 아침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임기 마지막 해 국정운영 각오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께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 검은색 외투 차림의 문 대통령은 흰 장갑을 끼고 현충탑에 있는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화환에 손을 대며 헌화를 했다.
 
이어 분향함에 분향을 한 문 대통령은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경례와 묵념으로 참배를 마쳤다.
 
방명록에는 ‘선도국가의 길,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2021. 1. 1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김 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짧게 인사를 나누고 국립서울현충원을 떠났다.
 
앞서 문 대통령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자신의 SNS에 “찬바람이 거세지만, 우리는 눈을 녹이며 올라오는 보리싹처럼 희망의 새 아침을 맞는다”면서 “호랑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2년 방역 최일선을 지켜주신 방역진과 의료진, 어려움을 감내해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상을 뒷받침해주신 필수노동자와 이웃의 안전을 함께 생각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고단한 땀방울이 함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힘이 됐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나라 안에서는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는 지금 격변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경제와 삶의 방식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마음의 밭을 단단히 갈아뒀고 경제의 씨앗 또한 잘 준비해 뒀다”면서 “ 함께 걷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아울러 “늦봄의 마지막 날까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함께 손잡고 건강한 한 해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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