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내년 주택 공급 조기 착수…모든 수단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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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12-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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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마지막 '주택공급대책 추진 종합 점검회의'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과천의왕사업본부에서 올해 마지막 '주택공급대책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LH 과천의왕사업본부에서 주택 공급 및 공공택지 개발, 도심사업 담당 본부장 및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주택공급대책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2년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3기 신도시 및 2·4대책 추진 계획 등 공급 대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통해 연말연시 공백 없는 주택 공급 확대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대한 임직원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LH는 2022년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 본사를 비롯한 전 지역본부가 함께 주택 수요 및 건설 상황 등을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공급 가능한 단지를 선별하고, 추가 주택 건설 가능 부지 등을 발굴해 왔다.

공공분양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의 양호한 입지에 건설 중인 임대주택 공급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중 최대한 많은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는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 1분기 이후 공급이 계획된 기존 물량 중 공공분양 및 건설임대 약 9000가구를 1분기로 앞당겨 공급한다. 추가로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도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조기 공급 대상 단지의 업무 분장 시행과 공급 준비를 위한 관련 용역 발주에 즉시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3기 신도시 및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2·4대책 추진 현황과 계획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현재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5개 지구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다. 공공주택 9만2000가구와 민간주택 8만4000가구를 포함해 총 17만60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 중 1만가구는 올해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됐다.

2022년에는 기존에 수립된 지구계획의 고도화를 통해 국민 호응이 높은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분양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기존 계획을 수정하고 이 중 5000여 가구를 사전청약에 포함시키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최근의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2022년 주택 공급을 조기에 착수함으로써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충실히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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