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대출 규제에 서울 주택매매심리 3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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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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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연구원 조사…전세 심리지수도 3개월 연속 하락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 서울을 비롯한 주택 매매시장 심리지수가 하락세를 걷고 있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 128.7에서 118.8로 9.9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서울의 지수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9월 들어 꺾였고,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달 130.3에서 119.5, 인천은 134.9에서 115.6로 각각 10.8포인트, 19.3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로는 130.3에서 118.8로 내렸다. 비수도권 역시 129.7에서 120.1로 내리면서 전국 기준으로도 129.7에서 119.5로 떨어졌다.

전세시장 심리지수도 세 달 연속 하락했다. 서울은 8월 122.9에서 9월 121.4, 10월 111.2로 꺾인 데 이어 11월에는 104.9로 6.3포인트 떨어졌다.

경기도는 8∼11월 121.6→120.5→110.8→104.3로 세 달 연속 내렸다. 인천은 8월 121.1에서 9월 121.8로 소폭 올랐으나 10월 111.0, 11월 103.6으로 7.4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최근 4개월 121.9→120.9→110.9→104.4로, 전국 기준으로는 119.3→119.3→111.7→105.8로 각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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