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납품 기대감에 목표주가도 ↑ [신한금융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현창 기자
입력 2021-12-13 08: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가 양산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패널을 납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업계도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LG디스플레이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은 LG디스플레이사 삼성전자에 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하리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미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LCD 패널을 공급하는 중이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삼성전자 자체 기술 QLED(퀀텀낫발광다이오드)과 경쟁하면서 협력이 이뤄지지 않던 분야다. 이런 구도에 변화가 생긴 것은 최근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신기술 WLOED(백색유기발광다이오드)를 장착한 TV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부터다.

삼성의 OLED 생산 능력으로는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물량을 모두 소화하기 힘든데,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 모두 윈-윈하는 전략이 가능하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대규모 물량 주문이 가능한 글로벌 1위 TV 판매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면 향후 공급 물량의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2022년 2분기 내로 패널 가격의 상승 반전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개선과 현간 흑자 전환 등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향후 꾸준한 배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