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재용, 3040세대 파격 배치…‘가보지 않은 미래’ 함께 간다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문기 기자
입력 2021-12-09 22: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이재용, 3040세대 파격 배치…‘가보지 않은 미래’ 함께 간다
삼성전자가 연말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를 통해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 이재용 부회장이 역설한 ‘가보지 않은 미래’를 향한 과감한 행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부사장(전무 포함)은 지난해(31명)보다 2배가량 많다. ​지난해(214명)보다는 전체 승진 규모가 줄었지만 젊은 리더 수는 대폭 늘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직급과 연차를 타파했다는 점이다.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코로나19 영향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으로 진용을 새로 꾸렸다.
 
중흥그룹, 대우건설 인수 마침표…정창선 회장 "초일류 건설그룹으로"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서 재계 20위, 건설사 2위로 뛰어오른다.

중흥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흥그룹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5개월간 진행해온 인수 실무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달 중 이뤄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만 통과하면 인수 절차는 끝난다. 중흥 측이 인수 후에도 독립 경영을 약속하는 등 독과점 우려가 높지 않다는 이유로 심사는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해외 역량이 뛰어난 대우건설 인수는 중흥그룹 ‘제 2의 창업’과도 같다”며 “어떠한 외적 환경의 변화나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 초일류 건설그룹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급 외 소득 2000만원 넘는 직장인, 내년 건보료 더 낸다
내년 하반기부터 금융·임대소득 등 월급 이외의 소득이 많은 고소득 직장인들은 건강보험료를 더 많이 내게 된다.

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내년 7월 2단계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에 따라 월급 이외의 소득에 추가로 매기는 소득월액 보험료의 부과기준이 현행 ‘연간 3400만원 초과’에서 ‘연간 2000만원 초과’로 하향 조정된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받는 월급 이외에 고액의 금융자산으로 이자소득이나 주식 배당소득을 올리거나, 부동산 임대소득을 벌었을 때 이들 소득을 합한 종합과세소득에 별도로 물리는 건보료를 뜻한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월급뿐 아니라 이자·배당 같은 금융소득, 임대소득 등 종합과세소득으로 연간 3400만원 이상을 벌어 소득월액 보험료를 내는 고소득 직장인은 23만5281명이다. 피부양자를 제외하고 건보료를 내는 전체 직장 가입자(1905만명)의 1.23%이다.
 
8년 앞당겨진 ‘인구절벽’ 한국 인구 올해 첫 감소
우리나라 총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이 올해 처음 발생한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보다 더 많은 현상이 심화하고, 코로나19로 외국인 유입도 줄어서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을 보면 올해 총인구는 5175만명으로 지난해 5184만명보다 9만명 줄어든다.

우리나라 인구가 지난해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선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2019년 3월 인구 정점 시기를 2028년(5194만명)으로 내다봤는데 8년이나 앞당겨진 셈이다.

2020년 처음 발생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올해도 이어지고,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마저 줄어든 탓이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 자연감소가 2020년부터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 순유입이 감소하고 혼인·출산 감소세가 확대하면서 총인구가 올해부터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플레이션 공포...11월 소비자물가 급등
중국의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공포가 커졌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다소 둔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경제는 빠르게 식는데 물가는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PPI가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했다. 이는 전월 상승률보다 다소 둔화하긴 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12.4%를 예상했던 전문가 예상치보다도 높다. 전월 PPI 상승률은 13.5%로 1996년 10월 국가통계국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