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재명 정부 경제 실정 견제할 것"

  • 6·3 지방선거 앞두고 단일대오 형성 도모…'한국판 화이트 존' 확대 공약 발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뒤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단일대오 형성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지역균형발전 정책 발표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국가와 민생을 위기로 내몰고 있는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는 선거”라며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경제 실정을 반드시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과거를 뒤로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국민을 하나로 결집해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규제를 최소화하는 공간혁신구역인 ‘한국판 화이트 존’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정책을 내놨다. 지방균형발전을 약속하면서 지방선거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정책위의장은 “2030년까지 한국형 화이트 존을 100개소로 확대하고 이 중 50개소 이상을 비수도권에 둬 지역균형발전을 제도적으로 담보하겠다”며 “지역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설계하고,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국민의힘은 중동 전쟁으로 인해 우려되는 경제충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유연하고 정교한 경제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송 원내대표는 “중동 정세와 같은 외부충격을 통제하는 것은 어렵지만 충격에 대응하는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정책역량에 달려있다”며 “정부는 노란봉투법 시행을 유예하고 부동산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유연하고 현실적인 경제위기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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