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램테크놀러지 가짜 보도자료, 유료 리딩방 운영자가 뿌렸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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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11-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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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램테크놀러지 가짜 보도자료, 유료 리딩방 운영자가 뿌렸다
최근 가짜 보도자료 배포로 불화수소 생산 기업인 램테크놀러지의 주가가 3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해당 가짜 보도자료는 유료 리딩방 운영자가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본보 취재 결과 해당 유료 리딩방 운영자는 가짜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전 자체 애플리케이션 및 폐쇄형 인터넷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가입자에게 먼저 제공했다. 내용은 '핵심 뉴스 특보, 램테크놀러지 초고순도 불화수소 특허', '핵심 뉴스 램테크놀러지 세계 최고 기술개발'이었다.

유료 리딩방 운영자가 해당 정보를 가입자들에게 제공한 시기는 지난 18일과 19일 두 차례다. 이는 램테크놀러지가 공식 발표한 것처럼 가짜 보도자료를 배포한 지난 22일보다 앞선 시기다.

유료 리딩방 운영자는 유튜브를 활용해 가입자를 유치했다. 유튜브 채널을 유료 구독 결제한 가입자에게만 오픈채팅방 2주 무료 혜택을 적용한 뒤 투자 정보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성태, 선대위 사퇴 “윤석열에 누 끼칠 수 없어···청년세대에 사과”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직을 27일 전격 사퇴했다. 자신의 딸 KT 채용청탁 의혹으로 논란이 이어지자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의 아니게 제 일신상의 문제로 당과 후보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 끝에 직능총괄본부장의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하기로 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법원의 최종판결은 나지 않았지만 저의 부덕과 불찰로 인해 일어난 일로 국민들은 여전히 우려하고 계시고, 무엇보다 국민의 희망을 안고 가는 윤석열 후보의 큰 뜻마저 저로 인해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더는 머뭇거릴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2030 우리 청년세대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두환 발인···이순자 “고통받은 분들께 남편 대신 사죄”

지난 23일 별세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전 전 대통령의 발인에서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난 후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라며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이어 “남편은 평소 자신이 소망하던 장례를 간소히 하고 무덤도 만들지 말라 했다”며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MZ세대 잡겠다…거래소, 뉴미디어 전략 강화

한국거래소가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콘텐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늘려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도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뉴미디어를 활용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전담 인력을 모집 중이다. 일명 '1기 뉴미디어 크루'다. 거래소는 이들을 향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 때 아이디어 제공과 모니터링 인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뉴미디어 크루들에게 해외 자본시장 탐방과 콘텐츠 제작 현장 참관, 문화행사 관람 등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내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로 육성하겠다는 게 거래소의 계획이다.

뉴미디어 활용을 위한 전문인력 충원도 이뤄졌다. 거래소는 지난 9월 전문 콘텐츠 제작업체를 통해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거래소의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할 인력을 뽑았다.

◆[경찰 25시] "말 그대로 쑥대밭"...​'인천 층간소음 살인미수'에 도미노 직위해제

‘인천 흉기 난동 사건’으로 경찰이 쑥대밭이 된 모양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으로  연일 고개를 숙이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직위해제(경찰 신분은 유지하면서 직무담임 해제)됐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4일 대기발령 조치된 논현경찰서 소속 지구대의 A 경위와 B 순경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했다. 이들의 지위·감독 권한을 갖고 있는 논현경찰서장은 이미 직위해제됐다.

경찰은 곧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을 접수한 112신고 관련 감독자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은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 출동해 대응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민주 선대위 비서실장 오영훈·정무실장 윤건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재선의 오영훈 의원이 임명됐다. 정무실장에는 윤건영 의원이 발탁됐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가 송영길 대표와 상의해 이같은 인선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오 의원은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과 정책위 부의장과 상임부의장을 역임해 의회 운영과 입법에 정통한 재선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윤 의원에 대해서는 "초선의원이지만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해 국정 전반에 밝고 국회 외통위원·정보위원으로 한반도 문제 등에도 정통하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전세계 빗장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아프리카 국가 발 입국을 제한했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강하고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 세계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SPA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금지한다고 보도했다. 입국 제한 대상 국가는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7개국이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오는 29일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7개국을 거친 여행객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한다.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한 환승도 제한된다. 바레인, 요르단, 모로코도 이들 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여행객도 제한한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도 남아프리카 7개국 발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스리랑카도 남아공, 스와질랜드, 잠비아 등 6개국을 제한 명단에 올렸다.

앞서 유럽연합(EU)도 남아프리카 7개국의 입국을 금지했다. 미국도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에 대한 입출국을 통제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도 관련 조치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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