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기린맥주, 미얀마 합작사 청산 신청에 반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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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데쯔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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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얀마 브루어리 홈페이지]


기린홀딩스는 24일 미얀마 연결자회사인 미얀마 브루어리(MBL)에 대해, 합작상대인 군 계열 기업이 현지 법원에 제출한 청산 신청을 반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린홀딩스는 지금까지 파트너 기업인 미얀마이코노믹홀딩스(MEHL)에 제휴관계 해소를 요구해 왔으나, 이코노믹홀딩스는 ‘관련협상에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 기린홀딩스의 제안을 거부해 왔다고 주장했다. 기린홀딩스는 이코노믹홀딩스가 19일 양곤법원에 합작사 청산 신청을 제출한데 대해, “합작계약을 무시한, 부당한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다.

 

기린홀딩스는 이코노믹홀딩스의 청산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청산절차가 “공정하고 적정하게 이루어질지 의구심이 든다”며 우려를 표명, 이번 청산신청은 “합작계약과 미얀마 법령에 위배된다”며 “가능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2월의 쿠데타 이후 표명한 이코노믹홀딩스와의 합작관계 해소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적절한 방법으로 조기에 합작관계를 해소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합작이 해소된 이후에도 미얀마 브루어리의 사업지속을 모색해 갈 것이라는 의향을 재차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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