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2021년 9월 인구동향
  • 신생아 작년보다 6.7% 준 2.2만명
  • 인구증가 -3646명…출산율 0.82

[그래픽=아주경제 그래픽팀]


사망자 수가 출생아보다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23개월째 이어졌다. 9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6.7% 줄어든 2만1920명, 사망자 수는 5.0% 증가한 2만5566명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마이너스 364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가 신생아 수를 처음 추월한 2019년 11월 이후 23개월 연속 자연감소다. 9월 자연감소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분기(7~9월) 사망자 수는 7만7077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7%(3447명) 늘었다. 특히 3분기 인구 자연감소 수는 1만514명으로 지난해 동기(4730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9월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70개월 연속 감소다. 역대 9월 기준으로 가장 적다. 3분기 전체로도 1년 전보다 3.4%(2337명) 줄어든 6만6563명에 머물렀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1년 이래 가장 낮다.

가임 여성 1명당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뚝 떨어졌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감소했다. 

출산율 감소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출생의 선행지표 격인 결혼이 계속 줄고 있어서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3733건으로 1년 전보다 10.4%(1591건)나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코로나 2차 유행이 겹쳤던 지난해 9월(1만5324건)보다도 적다.

3분기 전체로도 4만4192건에 머무르며 지난해 동기보다 6.8%(3244건) 내려앉았다. 남자는 30대 초반에서, 여자는 20대 후반에서 감소 폭이 컸다.

여기에 출산이 연말에 감소하는 경향까지 고려하면 올해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선이 무너졌던 지난해(27만2337명)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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