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vs 박정환, KBS바둑왕전 우승두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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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11-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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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승 10번째 만남

용성전서 격돌했던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오른쪽). [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 순위 1위 신진서 9단과 2위 박정환 9단이 또다시 결승에서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제40기 KBS바둑왕전(우승상금 2000만원) 결승 3번기 1국이 2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 기전은 속기 바둑이다. 각자 5분에 30초 초읽기 5회다. 결승 2·3국과 시상식은 내달 3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진서는 지난 2기(38·39기) 우승자다. 이번에 우승하면 3연패를 기록할 수 있다. 박정환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기전부터는 기사 8인 초청 방식으로 변경됐다. 신진서는 김지석·안성준 9단을, 박정환은 이창석 8단, 변상일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결승은 올해 3번째 만남이다. 최근 신진서와 박정환은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두고 다퉜다. 삼성화재배는 박정환이, 쏘팔코사놀과 용성전은 신진서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두 기사는 2018년 2월 크라운해태배 이후 지금까지 9번 결승에서 조우했다. 결승 전적은 신진서가 5승 4패로 앞선다. 신진서가 도망갈지, 박정환이 덜미를 잡을지가 관심사다. 통산 전적은 신진서가 26승 22패로 앞선다. 남해 7번기 전승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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