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 교복,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만난다
  • 문체부, 학교와 소통하며 진행한 ‘한복교복 보급’ 사업 결실

한복교복을 입은 전남 강진 작천중 학생들이 함께 걷는 모습. [사진=문체부 제공]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한복이 새로운 한류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을 잇기 위한 노력이 나은 소중한 결실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하 공진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한복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이하 박물관)과 협력한다.

그 첫걸음으로 문체부와 공진원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복진흥센터에서 박물관 수석 전시기획자인 로잘리 김에게 문체부와 공진원이 개발한 한복 교복과 기증서를 전달한다.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장식예술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 한복 교복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물관에 기증하는 한복 교복은 곧은깃 덧저고리, 사폭변형바지로 구성된 남학생용 교복과 한복 내리닫이(원피스)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단령덧저고리 원피스 디자인의 여학생용 교복 각 1벌씩이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2019년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복교복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올해는 16개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한복교복을 입기 시작했다.

서울 미양고를 비롯한 19개의 중·고등학교가 한복교복 도입 학교 대열에 합류해 내년에는 전국 총 35개의 중·고등학교 학생이 한복교복을 입는다.

한복교복이 필요한 다양한 사연이 있었다. 학생 수가 적어 제작 업체를 못 찾아 몇 년째 교복을 못 입은 학교 등에 한복교복은 큰 도움이 됐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학생·학부모·교사 등과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게시판을 구축하고, 한복 디자이너를 파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한복을 소개할 수 있는 것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한복 교복뿐 아니라 전통한복, 생활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박물관과 협력하겠다. 아울러 한류 스타를 활용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재외공관 한복 체험 등으로 한복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 전시되는 한복교복 [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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