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내 상가, 브랜드 업고 대형화…아파트 경쟁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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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11-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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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상복합 내 상업시설이 주거시설 생활가치·자산가치 높여

크랙앤칼 디자인이 접목된 '파피에르 내포' 상가 투시도[사진=반도건설 제공]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상복합아파트의 주객이 바뀌고 있다. 오히려 잘 지은 상업시설이 아파트의 생활 및 자산가치를 더 높이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단지 내 상가로 취급받던 주상복합아파트의 상업시설에 브랜드가 더해지고 편의성은 보강되면서 아파트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 복합아파트 상가 '카림에비뉴 동탄', '광교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앨리웨이 광교', '일산 요진 와이시티' 상가 '벨라시타' 등이 있다.

이들 상가는 몰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선보여 유명한 지역 내 핫플레이스 상가로 자리매김했다. '몰(mall)세권' 효과로 집값에도 도움이 되는 모습이다.

광교신도시에 들어선 '광교 아이파크'는 지난 10월 전용면적 84㎡가 15억7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인근의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가의신 권강수 대표는 "최근 선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상업시설은 몰링 형태의 진화한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하면서 아파트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생활반경 근처에서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경향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하는 단지 중에는 주거보다 상업시설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도건설은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9109㎡, 약 200실 규모의 '파피에르 내포' 상업시설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최초의 주상복합단지인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과 함께 조성되는 상가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 '다산역 파크 애비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난 8월 분양한 '다산역 데시앙'의 단지 내 상가다. 지상 1층~지상 4층 규모로 다산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일대에서 최대규모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들어선다.

동원개발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조성되는 신풍역세권 청년주택 단지내 상업시설 '신풍역 비스타 에코'를 11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5만5168 ㎡, 145실 규모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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