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동남아 제조업 생산 감소 시, 한국에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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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케 타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1-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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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베트남 홈페이지]


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된 동남아시아 5개국(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제조업 생산량이 지난 3분기에 약 7% 감소했다고 가정할 경우, 한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0.02~0.06%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한국은 제조업 비율이 높고, 이들 5개국에 대한 무역의존도도 높기 때문에, 중국, 일본보다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한국은행은 해당품목의 재고가 전혀 없고, 5개국 밖에서 대체상품을 찾을 수 없다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영향은 이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특히 전자・광학기기 관련 품목에서 영향이 클 전망이다. 지난해 이들 5개국에 대한 한국의 중간재 수출의존도는 17.8%로, 중국(15.8%)과 일본(15.5%), 미국(4.5%)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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