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 수입 비중 30.2%…역대 최고치 기록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제2공장 완성차 주차장. [사진=연합뉴스]


3분기 내수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전분기보다는 다소 꺾였다. 국내 생산품 공급이 크게 줄어서다.

통계청이 9일 내놓은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7~9월)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5.3(2015년=100)으로 1년 전보다 2% 증가했다. 3분기 연속 신장이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가액(실질)이다. 내수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

국내공급지수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2.1%)를 제외한 나머지 3분기 내내 역신장했다. 2분기는 -4.9%, 3분기 -0.5%, 4분기에는 -1.5%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와 자동차산업 호황에 1분기(3.3%)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2분기에는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 폭인 9.1%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성장 폭은 올해 들어 가장 낮다.

3분기 들어 성장이 주춤한 것은 국내에서 만든 자동차 공급 등이 줄어서다. 이 기간 국산은 기타 운송장비와 자동차 등이 줄어 2.4%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전자제품과 1차금속 공급이 늘면서 13.9% 증가했다. 

최종재 공급은 자본재 신장에 힘입어 1.3% 증가했다. 이 중 대형 승용차·평판 디스플레이(FPD) TV 등 소비재는 1.1% 줄었다. 소비재 가운데 수입산은 13.5% 증가했지만 국산은 5.9% 떨어졌다. 웨이퍼 가공장비·반도체 검사장비 같은 자본재는 5.0% 늘었다.

중간재는 시스템 반도체와 나프타 공급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2.5% 올랐다. 이 역시 국산(-1.7%)은 줄었지만 수입(14.1%)은 신장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 등은 31.9% 감소했지만 기계장비(11.1%)와 1차금속(12.4%)은 신장했다. 화학 제품도 4.7% 늘었다.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지난해 3분기보다 2.7%포인트 올라갔다. 2010년 1분기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첫 30%대 진입이자 역대 최고치다.

최종재 수입점유비는 32.9%로 3.0%포인트, 중간재는 28.5%로 2.7%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3.5%)·석유정제(36.7%)·기타제품(42.6%) 모두 1년 전보다 수입점유비가 올라갔다. 반면 의료정밀광학(48.4%)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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