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전청약 경쟁률, 남양주왕숙2 34대 1로 가장 높아…전용 84㎡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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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11-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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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102가구 모집에 10만명 신청

  • 남양주왕숙2 34대 1, 성남신촌 24대 1, 파주운정3 10대 1 순

  • 전용면적 84㎡ 인기 높은 반면, 59㎡ 미만 한 자릿수 경쟁률 기록

[사진=사전청약 홈페이지 갈무리]

2차 사전청약에서 남양주왕숙2의 청약 경쟁률이 34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양주왕숙 A3블록 전용면적 84㎡의 경우 경쟁률이 81.2대 1에 달하는 등 전 지역에서 전용 84㎡의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전용면적 59㎡ 미만 물량은 경쟁률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적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신청을 마감한 결과 1만102가구 모집에 약 10만명이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는 남양주왕숙2, 인천검단, 성남신촌ㆍ복정2 등지에서 총 1만102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를 완료했다. 사전청약 접수결과 공공분양주택 15대 1(특별 8.3대 1, 일반 42.2대 1), 신혼희망타운은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의 경우 1412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4만8000명이 신청해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A3블록 전용 84㎡에는 1만5000여명이 신청해 81.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성남신촌 지구는 304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약 730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3.9대 1을 기록했다.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파주운정3은 각각 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용면적 59㎡ 이하로만 구성된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부천원종 3.4대 1, 성남낙생 2.7대 1, 의왕월암 1.9대 1 등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신혼희망타운 소규모(당해 100% 공급) 입지 중에서는 성남낙생 전용 59㎡ 테라스형이 경쟁률 13.9대 1 가장 큰 인기를 보였고, 수도권 거주자까지 공급하는 수원당수는 전체 5.4대 1을 보였다.

사전청약 신청자 중에서는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연령으로는 30대(44.8%)가 가장 많았고, 40대(27.8%), 50대(13.6%)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30대가 72.9%, 20대 14.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신청자 가운데 서울이 35.0%, 경기ㆍ인천이 64.8%로, 서울에 거주 중인 사람들이 경기ㆍ인천에 위치한 사업지구 내 입주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오는 25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3차 사전청약은 오는 18일 청약공고를 시작으로 접수신청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교산(1056가구)·과천주암(1535가구)·시흥하중(751가구)·양주회천(825가구) 등 4000여 가구가 포함된다. 업계는 강남 접근성이 좋은 하남교산, 과천주암의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전청약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11월 사전청약 신청이 가능하도록 당첨결과 발표 이후 다음 3차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청약 최종 접수 결과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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