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퉁웨이구펀, 징윈퉁·징코솔라와 폴리실리콘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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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11-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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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촨성 러산시 폴리실리콘 프로젝트 투자 협약 일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태양광전지판기업 퉁웨이구펀(通威股份·TW솔라, 600438, SH)이 징윈퉁(京運通, 601908,SH), 징커에너지(晶科能源, 징코솔라, NYSE: JKS)와 손잡고 합작사를 설립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중국 전국에너지정보플랫폼에 따르면 퉁웨이구펀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간 10만t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기 위해 징윈퉁, 징코솔라와 합작해 '쓰촨융샹에너지커지'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퉁웨이구펀 자회사인 융샹구펀(永祥股份)이 전체 자본금 30억 중 15억2000만 위안(약 2803억 위안)을 출자해 쓰촨융샹에너지커지의 지분 51%를 확보하고, 나머지는 징윈퉁과 징코솔라가 투자해 각각 34%, 15% 확보할 방침이다.

협의에 따라 징윈퉁과 징코솔라는 쓰촨융샹에너지커지로부터 실제 생산량의 2배에 해당되는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매월 구매해야 하고, 쓰촨융샹에너지커지도 이에 상응하는 자본을 제공해야 한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시세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다. 

이는 지난 7월 1일 공시했었던 쓰촨성 러산(樂山)시 20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프로젝트 투자 협약’의 일환이다. 앞서 퉁웨이구펀은 총 140억 위안을 투입해 2단계로 나눠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는 2022년 말까지 70억 위안을 들여 실시할 것이고, 2단계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기를 조정해 가동한다.

한편 퉁웨이구펀은 폴리실리콘 가격 급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퉁웨이구펀이 발표한 올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과 순익은 각각 201억4000만 위안, 29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3분기 퉁웨이구펀의 매출은 지난해 1~3분기보다 47% 오른 467억 위안, 순익은 7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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