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부동산주·건설주 강세에 VN지수 한루 만에 반등…최고치 경신, 1452.46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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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1-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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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94%↑ HNX지수 2.06%↑

2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9포인트(0.94%) 오른 1452.4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VN지수도 이날 개장부터 긍정적인 분위기로 시작했다. 1438.97로 거래를 시작한 VN지수는 장 내내 1438~1452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빈즈엉 건설 및 토목 공학(BCE·6.78%), 개발투자건설(DIG·6.99%), 베카멕 인프라개발(IJC·6.99%) 등과 같은 주식은 상한가까지 올라갔고 부동산주, 건설주의 동반 강력한 상승세는 이날 장세를 이끌었다"며 "시장의 긍정 분위기로 증권주에도 투자금이 몰렸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8조8510억동(약 1조4915억967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도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69개 종목은 올랐고 136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1조1190억동(약 578억5230만원)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노바랜드(NVL), 남롱투자(NLG), SSI증권(SSI)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13일째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24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기계·설비제조(-1.15%) △소매(-0.26%) △건설자재(-0.21%) 등 3개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22개의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고, 이 중 △플라스틱·화학물제조(4.02%) △증권(3.14%) △전기제품(3.14%) △부조생산(3.03%) 등은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0.36%), 비나밀크(-0.89%) 등 2개 종목만 하락했고, △빈그룹(VIC) △테콤뱅크(TCB) △마산그룹(MSN) 등 3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5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고무공업그룹(6.99%)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8.57포인트(2.06%) 오른 424.11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98포인트(0.92%) 상승한 106.93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tin nhanh chung khoa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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