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백신 접종률 80% 달성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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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1-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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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까지 도민 80%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목표

  • 18세 이상 미접종자, 12~17세 소아청소년...추가접종 대상자 접종률 제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안전하고 준비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도민 80%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1일 0시 기준 1차 209만명(79.7%), 2차 195만9000명(74.7%)에 대해 접종을 실시해 지난 2월 예방접종 계획 수립 시 제시한 목표 ‘도민 70%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를 이미 달성했다.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체계 전환이 시작되면서 보다 많은 면역형성 인구확보를 위해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18세 이상 미접종자 29만2000명에 대한 접종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한다. 또 미접종자는 사전 예약 없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당일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달 18일부터 실시한 16∼17세 4만2000명에 대한 접종은 1일 0시 기준 1만7000명(40.9%)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13일까지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하며, 시간이 없어 사전 예약을 못한 경우 잔여백신으로도 접종이 가능하다.

12∼15세 소아청소년 8만8000명은 1일부터 27일까지 접종을 시행하며, 1일 0시 기준 1만9000명(21.9%)이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

집단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 돌파감염 등을 고려한 추가접종도 확대해 실시한다.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고위험군 2100명을 추가 접종했다.

이달부터는 50대, 기저질환자, 얀센백신 접종자 등으로 확대해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을 마치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감염 위험이 큰 면역 저하자와 얀센 접종자는 기본접종을 마치고 2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읍·면·동 단위에서 개별연락과 예약지원을 통해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을 독려한다.

또한, 외국인 대상 예약부터 접종까지 원스톱 접종 지원, 교육청과 청소년 관련 부서 등을 통한 소아청소년 접종필요성 안내 및 접종 권고, 거동 불편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이동수단 지원 등도 실시한다.

아울러 시·군 홈페이지, SNS, 실내·외 전광판, 현수막, 재난 문자 등을 통한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기간에 70% 이상 백신 접종완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백신접종과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추가접종까지 꼭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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