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Action and Solidarity)’ 회의에 참석, “한국은 기후 행동이 어떤 경우에도 온실가스 증가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는 환경 건전성의 정신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성장 경험을 살려 개도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돕는데도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한 기후 재원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기후기술센터 및 네트워크’를 통해 녹색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면서 “그린 뉴딜 ODA를 늘리고, P4G의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지원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243개 모든 지방정부는 세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공동선언했다”면서 “종교계와 시민단체는 탄소중립 범국민 실천 운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은 RE100에 참여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40% 상향과 30% 메탄 감축 방안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행동과 연대’의 약속으로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울창한 숲과 맑은 강물이 미래세대와도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국은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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