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준비 작업 종료...21일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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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0-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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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빌리칼 연결 이상 유무 확인...준비 완료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된 누리호의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준비 작업을 모두 종료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누리호의 발사대 설치작업이 종료됐다”면서 “발사대 기립 이후 전원 및 추진체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탯줄) 연결,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말했다.

앞선 이날 오전 누리호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설치된 제2발사대로 이송돼 거치됐다. 오후에는 전기와 추진체를 주입하는 엄빌리칼을 연결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누리호는 21일 오후 4시경 발사될 예정이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발사 1시간 30분 전에 발표된다.

한편,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은 1톤급 위성을 자력으로 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7번째 국가가 된다. 사실상 우주 독립을 선언하는 셈이다. 현재 1톤급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6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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