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민 10명 중 6명 백신 접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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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10-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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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의료진이 학생들에게 채취한 검체를 검사소 바로 옆에 위치한 이동형 검사실로 옮겨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국민 10명 중 6명꼴로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3044만4700명으로 국내 인구의 59.3%에 달했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8.9%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583만2079명, 아스트라제네카 1066만6040명(교차접종 166만4541명 포함), 모더나 248만713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여성(61.0%)이 남성(57.6%)보다 조금 더 높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9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90.8%, 50대 90.6%, 80세 이상 80.7%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18∼29세가 49.0%, 30대가 48.9%, 40대 48.6%, 17세 이하 0.2% 등으로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16∼17세 소아·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89만8744명 중 42만4890명이 예약해 예약률 47.3%를 기록했다. 기본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에는 총 3만8946명이 예약했고 임신부는 총 1702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913만66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990만6800회분, 화이자 487만25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14만4400회분, 얀센 21만2900회분이다.

추진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차 접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18∼49세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10월 중으로 차질 없이 인구대비 70% 이상 접종 완료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재까지 18세 이상 중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인원은 421만5513명이다. 이와 관련, 추진단은 "다양한 사정으로 인해 접종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혹은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 및 효과 불신 등의 이유로 망설이는 분들이 일부 있다"며 "미접종자들은 언제든지 쉽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접종 효과 등에 대해서 잘 알려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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