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특별방역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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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10-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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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부터 4일간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특별방역점검 실시

경산시 공무원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특별방역점검 실시 방역점검차원의 행정 명령을 집행하고 있다.[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다시 재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7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등의 전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진단 검사 이행 행정 명령'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집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관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전파 감염을 적극 차단하고 확산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12일부터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외국인을 고용한 300여 기업체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행정 명령(진단 검사) 이행 여부 및 기업체 내 휴게실, 기숙사 등의 공용 공간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말 사적 모임 등의 자제, 백신 조기 접종 완료에 대한 특별한 당부가 있을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근 우리 시에 외국인 근로자 및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산의 우려가 강하게 제기됐다.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단 검사 이행 행정 명령을 시행한 만큼 이후 방역 조치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우리 시에서도 확산세 안정화에 모든 인력이 총력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립박물관 제15기 박물관대학 개강식 모습[사진=경산시 제공]

또한 경산시립박물관은 지난 8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제15기 박물관 대학'의 개강식을 개최하고 8주간 경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간략하게 진행된 이번 개강식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에 대한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함께 전시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강식 이후 강좌는 보존 처리로 되살아 난 원삼국시대 경산 최고 지배자의 부장품, 압독인의 장송의례, 임진왜란과 경산지역 의병장, 경산의 무형문화재, 건축으로 보는 경산의 근대 등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7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권오태 박물관장은 "이번 박물관 대학 과정은 새롭게 리뉴얼된 경산시립박물관 상설 전시에 대한 심화 과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경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귀로 듣고, 그와 관련된 소중한 우리 지역 유물을 전시실에서 직접 보고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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