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주가 10%↑…"물류 인프라 수요 확대로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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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0-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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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무벡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무벡스는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5원 (10.88%) 오른 290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16일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무벡스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특화 기업으로 매출의 4분의 3이 해당 사업을 통해 획득한다"며 "컨설팅 외 관련 기계장치와 로봇을 자체 생산·판매 가능한 전문기업으로 전통적인 유통, 택배 기업 외에도 쿠팡과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 기업들과의 거래도 활성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상반기에만 23.6% 성장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물류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배달 인력들을 중심으로 비용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자동화와 인공지능(AI) 도입 수요가 확대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현대무벡스의 지난 2018년 수주실적 규모는 1721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총 1564억원을 수주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주잔고 규모 역시 2018년 대비 3배 이상 증가됐고, 기존 수주잔고만으로도 2022년까지 성장 지속이 가능하다. 빠른 수주잔고 확대와 매출액 성장이 핵심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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