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홍남기 "하반기 공공요금 동결이 원칙…가격 인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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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10-0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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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국회 기재위 국감 출석…"달걀값 인하에 최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하반기에 다른 공공요금은 동결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전기요금에 이어 도시가스·철도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이 있느냐'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달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한 데 대해 "연료비연동제 때문에 올린 것이고, 사실상 이전으로 원상 복구된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30일 도시가스값 인상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산업부는 인상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물가 관리 차원에서 하반기 공공요금은 동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물가를 올린 주요 요인인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농·축·수산물은 비축 통해 하반기 (가격을) 완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달걀은 수급이 불안했을 때 출고 가격이 30구에 7800원이었지만 지금은 6280원으로 낮아졌다"며 "이보다 훨씬 더 하락해야 하는 만큼 정부가 좀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지원금·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등 현금 지급성 정책과 한국은행이 단행한 금리 인상이 '엇박자'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취약계층 재정 지원,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금융 불균형 시정을 위한 것이었다"며 이들 정책이 상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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