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 ‘지니 어워즈’ 수상...상금은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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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9-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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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무협도 기부 동참...총 5만 달러, 전북 내 국제금융 인재 양성에 사용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세계 경제 교류를 이끄는 혁신가·단체에 수여하는 ‘지니 어워즈’를 수상했다. 함께 받은 상금 1만 달러(약 1180만원)를 전액 기부했다.

30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전북 전주시에서 개최된 제2회 지니(GENIE;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 포럼에서 혁신과 상생의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니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

ESG 경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비즈니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그룹 내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겸임하면서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의 위기 속에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등 민관협력을 끌어내기도 했다.

구 회장은 “여러 훌륭한 기업인들이 많이 계시는데도 제가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LS그룹 회장으로서, 무역협회장으로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회장은 상금 1만 달러를 전북 내 국제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LS그룹과 무역협회도 좋은 뜻에 동참하고자 각각 3만 달러(약 3560만원), 1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다.

총 5만 달러(약 5930만원) 규모의 기부금은 전북 소재 주요 대학의 국제금융 관련 학과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니포럼은 전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과 함게 개최하는 글로벌 경제포럼이다. 2018년부터 개최되온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오바마 재단’이 제1회 지니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29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제2회 지니포럼에서 지니어워즈를 수상한 뒤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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