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국토의 60%에서 대지진 우려… 내진성 강화 필요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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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9-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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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주건부)는 27일, 중국 국토의 58%에서 진도 7(중국 기준=12단계) 이상의 큰 지진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건부는 건물 내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샤오홍(張小宏) 주건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열린 건설프로젝트 내진관리 조례에 관한 회견에서, “중국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나라”라며, 인구의 55%가 밀집된 지역에서 진도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 부부장은 지진에 따른 피해의 주요 요인은 건축물 붕괴에 따른 것이라면서, “건설프로젝트 내진보강 조치는 생명과 재산의 안전에 직결되는 것이며, 경제발전과 사회안정과도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건부에 의하면, 건물 내진성은 계속 향상되고 있어 지진에 따른 각종 피해 및 사상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나, 한편으로 낡은 건축물이나 농촌지역의 건축물들은 내진보강 조치가 여전히 미진한 실정이다.

건설프로젝트의 내진관리 조례는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건물 신축 및 확장 시, 내진보강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주건부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내진관리 분야를 전문적으로 규정한 법규는 이 법규가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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