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 27일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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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9-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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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최대 주주 김만배씨가 27일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까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공시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회삿돈 수백억원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추궁할 것으로 관측된다.

용산경찰서는 이달 들어 화천대유 의혹이 이어지자, 조사 주체를 경제팀에서 지능팀으로 교체했다. 서울경찰청도 금융범죄수사대 범죄수익추적수사팀 1개 팀을 투입해 지원에 나섰다.

이후 화천대유에서 26억8000만원을 빌렸다가 갚고,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원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를 불러 돈을 빌린 경위 등을 조사했다.

화천대유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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