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1' 상 휩쓴 기업은?…삼성전자·LG전자·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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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09-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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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년 시작된 공모전…가전부터 자동차까지 '우수한 디자인'

국내 기업들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1'을 휩쓸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DEA 2021에서 은상 7개, 동상 3개와 파이널리스트 38개로 총 48개의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고상을 포함해 총 10개 상을 받으며 제품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해당 공모전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왔다.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가정 △소비자 기술 △디지털 상호작용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변화하는 가치와 혁신적 기술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제품뿐 아니라 상호작용, 선행 콘셉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세련된 무풍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했다.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가 어워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LG 스탠바이미는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1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본상을 수상해 올해 열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IONIQ 5)’가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최고 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 담당 전무는 “새로움을 창조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한 현대 디자인의 45년간의 여정을 돌아봤다”며 “아이오닉 5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1' 삼성전자 주요 수상작.[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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