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이토추, 中에서 ‘무민’ 라이센스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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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9-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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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츠&브랜즈 홈페이지]


일본 이토추(伊藤忠)상사는 13일, 아시아 지역에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첫 사업으로는 핀란드의 인기 캐릭터 ‘무민’의 라이센스를 중국에서 독점 전개한다. 새롭게 설립된 합작사는 라이센스 수입으로 향후 5년 내 연간 100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일자로 홍콩특별행정구에 합작사를 설립했다. 합작사 명칭은 ‘라이츠&브랜즈(Rights&Brands)’로, 출자비율은 이토추가 38.5%, 중화권에서 라이센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PPW스포츠&엔터테인먼트(홍콩)가 38.5%, 북유럽에서 라이센스 사업을 하고 있는 스웨덴의 R&B라이센싱과 무밍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무밍캐릭터즈가 23%.

첫 사업으로 중국에서 무밍의 상품화 및 영상 배송·방송, 테마파크·카페 등을 개설한다. 스마트폰 게임, 애플리케이션 라이센스 사업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1995년 이후 출생 세대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유행문화에 민감해, 캐릭터 굿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캐릭터 라이센스 시장규모는 2019년에 전년대비 14% 증가한 1조 3000억엔을 돌파, 일본을 넘어서는 기세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합작상대인 PPW는 중국에 500개사 이상의 고객(sublicensee)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토추는 앞으로 합작사를 기반으로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의 아시아 지역 진출 및 아시아 국가들의 애니메이션·캐릭터의 타국 진출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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